SBS '미운 우리 새끼'
개그우먼 이국주가 이상민이 선물한 연기가 안 나는 전기그릴에 냉동삼겹살을 구워 독특한 먹방을 선보였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의 소개로 이국주가 집 안에 꾸민 포장마차에서 함께 식사하는 오민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이국주의 집을 찾아오면서 선물로 그릴과 한우 고기를 사왔다. 한우를 확인한 이국주는 "와, 오빠 좋은 데서 샀네"라며 환한 얼굴로 기뻐했다.

이국주의 집 거실에는 불판이 달린 테이블이 놓여져 있었다. 그는 "우드톤은 많이 봤지만 화이트는 못 보지 않았냐"며 "이거 최근에 질렀다"고 불판 테이블을 자랑했다.

오민석은 이국주의 유튜브 영상에서 봤다며 거실 한 쪽에 설치된 '국주네 포장마차'를 가리켰다.

세 사람은 '국주네 포차'에서 이상민이 선물한 전기그릴에 냉동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이상민은 "대접 받고 나갈 때 그냥 나갈 수 없을 것 같다"며 이국주에게 고마워했다. 이에 이국주는 "또 놀러 와주면 나는 '아 그때 내가 해줬던 게 정말 좋았구나' 생각하니까 걱정 말라"며 자주 놀러 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전기그릴에서 고기를 굽는 이국주에게 "연기가 나잖아? 중간에 이걸 한번 누르면"이라며 그릴 사용법을 알려줬다. 그가 전기그릴 한쪽의 버튼을 누르자 그릴이 연기를 빨아들였다.

이국주는 그릴에서 구운 삼겹살을 싸먹으면서 김 위에 무쌈을 올리고 소금을 찍은 냉동삼겹살 2점을 얹었다. 또 꼬시래기와 톳, 마늘, 고추 등을 더해 쌈장을 찍어 먹었다.

오민석은 쌈을 먹는 이국주를 바라보며 자신도 모르게 입을 벌렸다. 그는 "보는 게 더 좋다"며 황홀한 얼굴로 이국주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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