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통영 붕장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장어조림 밀키트를 개발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신메뉴 연구에 나서면서 붕장어로 장어 무 조림을 만들기로 했다.
그는 장어 무 조림을 만들면서 큰 가시를 제거한 통영 붕장어와 다진 마늘, 청양고추, 설탕, 간장, 고춧가루, 후추, 대파, 고추장, 참기름 등의 재료를 준비했다.
백종원은 먼저 무를 얇고 넓게 썰은 뒤 냄비 바닥에 넓게 깔아줬다. 그 위에 한입 크기로 썬 붕장어를 올린 뒤 대파와 청양고추를 썰어 넣었다.
이어 고춧가루에 설탕과 물엿을 약간 추가하고 간장, 간마늘, 후추, 고추장 등을 넣은 뒤 참기름을 둘러 15분간 졸이면 장어 무 조림이 완성된다.
흰 밥에 장어 무 조림을 얹어 맛본 멤버들은 "이런 맛이 날 줄 몰랐다" "이거 살이 굉장히 부드럽잖나. 잔가시도 씹히고. 갈치 먹는 것 같다" 등의 평가를 내놨다.
백종원은 장어 무 조림을 먹으면서 "내 생각은 재고로 쌓여 있는 붕장어를 소비시키려면 장어조림이나 덮밥을 해서 드셔야 되는데 더 대중적인 건 장어 무 조림이다"라며 양념과 채소를 세트로 묶어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를 개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마트 관계자들과 만나 장어조림 밀키트를 제안하고 "이게 만약에 반응이 좋으면 간장소스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이마트 수산코너에 진열된 장어조림 밀키트와 함께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안내 자막이 나왔다.
한편 백종원이 개발한 장어조림 밀키트는 이마트에서 행사가격 1만3930원에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