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불타는 청춘'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탤런트 박선영의 리즈 시절이 담긴 영화 '가슴 달린 남자'를 보며 "멋있다"고 감탄했다.

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탤런트 박선영의 20년 전 전성기 모습이 담긴 영화 '가슴 달린 남자'를 보며 추억을 곱씹는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효범, 강경헌, 임성은, 송은영 등은 하계 반장으로 당선된 김광규 때문에 혼자 설거지를 한 최성국에 대한 얘기를 하다 박선영을 떠올렸다.

강경헌은 "선영 언니 있었으면 (최성국에게) 한 표는 나왔을텐데"라며 "야, 니네 성국이한테 왜 그랬어"라고 최성국과 '영국 부부'로 불리는 박선영의 성대모사를 했다.

마침 방 한켠에는 박선영이 출연한 영화 '가슴 달린 남자' 비디오 테이프가 있었다. 네 사람은 1993년 개봉한 '가슴 달린 남자'를 함께 보며 20대 시절 박선영의 모습에 감탄했다.

영화에서 박선영은 작은 얼굴에 오목조목한 이목구비로 이국적인 매력을 보였다. 극 중 엘리트 사원이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받은 박선영은 커피잔을 뒤엎으며 반발한 뒤 사표를 던지고 회사를 나왔다.

차별 받을 바엔 아예 남자가 되기로 한 영화 속 박선영은 화장품을 버리고 숏컷 헤어스타일로 변신하며 남장을 했다. 강경헌은 영화를 보면서 "진짜 매력 있다"며 "나, 저 남자랑 사귈래"라고 말했다.

다음 날 박선영은 스케쥴 때문에 뒤늦게 여행에 합류했다. 그는 27년 전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은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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