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으로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근황을 전했다.

김철민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타깝게도 이번 검사 결과가 안 좋게 나왔다"라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그는 "경추 5, 6번 암이 커져 있고 간수치 102, 암종양수치 1650. 암, 정말 무서운 병"이라며 "그래도 끝까지 버텨야죠. 존버하겠습니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김철민은 앞서 24일에도 "그동안 항암치료제를 두 번 바꿨는데 요즘 부쩍 통증이 심해졌다. 일부 암이 퍼져 신경을 누른다고 하는데 앞으로 두 달이 고비가 될 것 같다"라며 안 좋아진 건강 상태를 전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김철민은 펜벤다졸로 암 치료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펜벤다졸은 개 구충제로 사용되는 벤즈이미다졸의 일종으로, 위장에 기생하는 회충, 기생충, 촌충 등의 박멸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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