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배우 현빈과 송혜교가 황당한 중국발 루머에 휩싸였다.

최근 중국 일부 언론매체들은 현빈과 송혜교가 다시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한 누리꾼이 현빈과 송혜교로 추정되는 남녀가 한밤중에 개를 산책시키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며 "두 사람의 재결합 사실이 증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동거설까지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 매체가 공개한 SNS 사진은 어두운 산책로를 배경으로 멀리서 촬영한 것으로, 인물을 특정하기 어려웠다. 심지어 해당 루머를 퍼뜨렸던 누리꾼이 관련 사진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져 무분별한 루머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송혜교 소속사 측은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현빈 소속사 역시 "열애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빈과 송혜교는 지난 2008년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함께 출연한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약 2년 간의 공개 열애 끝에 결별한 바 있다.

한편 현빈은 현재 영화 '교섭' 촬영차 요르단에 머물고 있다. 송혜교는 tvN '남자친구'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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