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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가 개봉 14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반도'는 전날 하루동안 6만99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00만4534명이다.

앞서 팬데믹 이후 개봉작 중 처음으로 200만 관객을 동원한 '반도'는 개봉 14일째 300만 명을 돌파하며 식지 않는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반도'는 이미 국내 극장 매출과 해외 선판매 성과만으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했으며 아시아를 넘어 북미, 유럽, 뉴질랜드 등으로 흥행 열풍을 이어가며 해외 오버리지 매출이 예상된다. IPTV와 방영권 등 부가판권으로 인한 수익 또한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반응도 뜨겁다. 현재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몽골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8월 초 뉴질랜드, 북미, 북유럽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반도'의 주역들은 300만 돌파를 기념해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강동원, 이정현, 이레, 연상호 감독은 케이크와 함께 300만 돌파를 자축했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는 재개봉작 '알라딘'이 차지했다. '알라딘'은 전날 7945명, 누적 관객 수 1263만2943명을 기록했다. 이어 '#살아있다'가 일일 관객 수 3525명, 누적 관객 수 189만4556명을 끌어모아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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