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인 함소원이 '아내의 맛'을 통해 청계동 빌라에서 반상회를 갖는 현장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이사한 청계동 빌라에서 이웃을 초대해 반상회를 하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함소원은 "저희 빌라는 한 달에 한 번씩 꼭 반상회를 한다"며 시어머니와 함께 이웃주민들에게 대접할 음식을 준비했다.

이웃들은 함소원의 집 곳곳을 둘러보며 구경했다. 함소원, 진화 부부가 새로 이사한 청계동 빌라는 흰색 가구와 벽지로 꾸며졌다. 대형 소파가 놓인 넓은 거실부터 진화의 컴퓨터방, 온통 하얀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안방과 황금 화장실 등이 공개됐다.

이웃들과 친해지고 싶어 반상회를 열게 됐다고 밝힌 함소원은 청계동 총 회장, 빌라 대표, 통장들과 인사를 나눴다.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7살 연상의 총 회장을 보고는 호감을 표하며 "오빠"라 불렀다.

함소원은 이날 반상회에서 환경부장에 지원했다. 관리비를 4만원에서 3만원으로 낮춰 준다는 말에 솔깃한 것이다.

함소원은 환경부장 자리를 두고 시어머니, 빌라 대표와 경쟁하게 됐다. 그는 자신이 정리의 달인이라며 "저한테 맡겨만 주시면 이 몸 부숴져라 일하겠다"고 표를 요청했다.

하지만 투표 결과 환경부장은 빌라 대표가 맡게 됐다. 0표에 그친 함소원은 "저는 당연히 기본 남편 깔고 시어머니가 밀어줄 줄 알았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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