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배우 박선영이 드라마에서 바람 피우는 남편 역할로 출연한 배우 김영민을 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선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최근 종영한 드라마 '부부의 세계' 비하인드를 전했다.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고예림 역을 맡아 열연했던 그는 "너무 힘들었던 게 배우는 아무래도 자기 경험을 증폭시켜서 연기하게 되는데 대본을 보면 남편이 맨날 바람을 피우는데 그걸 알면서도 얘는 계속 참는다"며 "대본을 보면 너무 화가 나더라. 계속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 가서 상대배우인 김영민을 보면 진짜 때리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선영은 지난 2010년 7년 연애 끝에 대통령 통역관으로 일한 김일범씨와 결혼했다. 박선영의 남편 김일범씨는 외교부 북미2과장으로 일하다 사표를 낸 뒤 지난해 SK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성장위원회 소속 임원으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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