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김혜수와 주지훈이 호텔에 잠입하기 위해 가짜 연인으로 변장했다.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서는 정금자(김혜수 분), 윤희재(주지훈)이 이주연이 살해당한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화이트 호텔에 잠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현장을 확인하고 CCTV가 있는지 알기 위해 진상 커플로 변신했다.

윤희재는 "오늘 프러포즈를 할 것"이라며 정금자와 1325호로 향했다. 곧이어 직원을 부른 정금자는 괜한 트집을 잡으며 사건이 일어났던 방으로 바꿔달라고 고집을 피웠다. 그러나 해당 방은 특정 고객 전용이었다.

갑질과 돈으로 직원을 매수한 두 사람은 사건이 일어났던 1328호를 일정 시간 빌리기로 하고 방에 침입, 추리에 나섰다.

작전의 마지막 단계라며 윤희재는 준비한 반지를 정금자에게 건넸다. 윤희재는 달달한 목소리로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말했지만 이를 들은 정금자는 매몰차게 "거절한다"고 말한 뒤 반지를 가방에 숨겼다.

직원을 불러 "반지를 찾아야겠다"며 직원을 난감하게 만든 뒤 CCTV를 요구한 두 사람은 룸 대신 복도 CCTV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해당 영상은 24시간 후 보안업체로 넘어가는 시스템이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