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라 켄이 숨졌다. 사진=시무라 켄 인스타그램
일본의 유명 개그맨 시무라 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세.

30일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무라 켄이 전날 도쿄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 코로나19 확진 7일 만이다.

앞서 소속사에 따르면 시무라 켄은 지난 17일 권태감을 느껴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시작했고, 19일 발열과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 20일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폐렴 진단을 받은 그는 23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에 전념했지만 결국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시무라 켄은 일본 개그계 대부로 통하는 국민 스타로, 수많은 TV프로그램과 무대에서 활약했다. 2000년에는 영화 '철도원'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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