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블럼 / 사진=미국 배우 방송인 노동조합 트위터
미국 배우 마크 블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졌다. 향년 70세.

26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 NBC 방송 등에 따르면 마크 블럼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이날 세상을 떠났다.

이에 미국 배우 방송인 노동조합 부회장 레베카 데이먼은 "우리의 친구이자 전 이사회 멤버인 마크 블럼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깊은 슬픔을 표한다. 마크 블럼은 항상 진실을 말하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리 조합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좋은 사람이었고, 진정한 배우였다. 그가 매우 그리울 것"이라고 추모했다.

영화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에서 마크 블럼과 호흡을 맞췄던 팝스타 마돈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뛰어난 인간이자 동료 배우, 친구였던 마크 블럼이 코로나19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말 비극"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그의 사망은) 이 바이러스가 농담이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킨다. 우리는 감사해야 하며 희망을 가져야 하고 서로를 도와야 한다. 그리고 격리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1970년대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한 마크 블럼은 영화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 '데니스는 통화 중', '크로커다일 던디', '블러멘털', '와이프 얼론' 등과 각종 TV 시리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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