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정이 화제다. 사진=MBN 캡처
유혜정, 박은혜, 김경란이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이하 ‘우다사2’)는 평균 2.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유혜정은 딸 서규원, 어머니 하복남 씨와 생애 첫 가족사진 촬영에 나섰다. 그간 유혜정은 “사진을 찍으면서 과거의 모습을 상기하는 게 씁쓸하다”며 자신을 향한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상처를 드러냈다. 그러나 어린 시절 앨범을 구경하던 중 “셋이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다”는 규원의 말에 즉석에서 사진관으로 향하게 됐다.

유혜정은 "사진을 보면서 옛날을 상기하는 게 씁쓸하다"며 "저는 열심히 일하면서 재밌게 살고 싶은데 마음의 상처를 주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 '주사 좀 그만 맞아라', '성형 좀 그만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어떤 것도 남기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뒤이어 세 모녀는 어색한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인화를 기다리던 세 모녀는 “기분이 울컥하다, 사진 하나로 가족이 완성된 느낌”이라며 감동을 표현했다. 하지만 하복남 여사는 유혜정에게 “네가 남자친구라도 있어야 편하게 눈을 감는데”라며 아쉬워했고, 서규원은 “우리 지금 콩트 찍냐고”라고 받아치는 등 우여곡절 끝 가족사진 촬영을 마무리했다.

김경란은 색소포니스트 노정진과 음악실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피아노로 ‘오버 더 레인보우’를 함께 연주하며 좀 더 가까워졌고, 본격적으로 색소폰 레슨을 받았다. 본체를 잡는 법을 배우면서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생겼고, 김경란은 본의 아닌(?) 애교를 부려 웃음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노정진이 재임 중인 캠퍼스 운동장에 자리를 잡고 깊은 대화를 나눴다. 자신의 이혼 사실에 대한 생각을 묻는 김경란의 질문에 노정진은 “개인의 선택일 뿐, 전혀 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보기에 경란 씨는 살다가 저를 만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덧붙여 전율을 안겼다. VCR을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이 드라마 또 언제 하냐?”며 환호했다. 잠시 후, 첫 여행을 떠난 ‘경란-정진 커플’의 연이은 밀착 스킨십이 예고돼 ‘대흥분’이 이어졌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4회는 오는 4월 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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