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 거다'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이 남자친구 이재한과 프러포즈 당시 입맞춤을 재연했다.

9일 첫 방송된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는 연애 10개월차 커플 최송현과 프로 다이버 강사 이재한이 출연해 실제 연인의 리얼한 연애 이야기를 전했다.

최송현과 이재한은 서로가 '운명'이라며 다이빙을 계기로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한은 "세부라는 도시에 1년에 한 번 열리는 수중촬영 대회가 있다"며 "제가 가려고 했던 섬에 최송현도 우연히 오게 됐다. 다이빙 하면서 3일을 같이 지내게 됐다"고 말했다.

다이빙과 영상 편집이란 공통의 관심사로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함께 보며 추억을 돌아봤다. 최송현은 남자친구 이재한 앞에서 혀 짧은 소리를 내며 지난 기억을 돌아봤다.

두 사람은 거실 소파에 나란히 앉아 프러포즈에 대해 얘기했다. 이재한은 최송현과 만난 지 29일째 되는 날 프러포즈를 했다. 최송현은 "첫날 오빠가 별 사진을 찍으러 가자고 했잖나. 거기 가서 뭘 하려나보다 했는데 오빠가 별 사진을 너무 열심히 찍어서 혼자 착각했구나 싶어서 상심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한은 "오빠가 반지를 가방에서 꺼내려 했는데 네가 반지 꺼낼 시간을 안 줬다"고 해명했다.

최송현은 이재한이 긴장한 나머지 상자채로 반지를 건넸다며 반지를 전달하고 이어진 입맞춤을 재연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프러포즈 당시 석양을 배경으로 입을 맞추는 두 사람의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