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맛남의 광장'
가수 박재범이 '맛남의 광장'에 합류하지 못한 이유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경남 남해의 시금치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에 나선 '농벤져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맛남의 광장' 파일럿 방송에 출연했던 박재범은 이날 6개월 만에 방송에 재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다른 멤버들에 앞서 여수공항에 도착한 박재범은 "그때는 엄청 일만 하고 끝난 것 같았는데 열심히 요리하고 팔고 진짜 예능은 못했었다. 얘기할 틈도 없었다"며 "얼마나 바뀌었는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김희철은 박재범에게 정규방송에서 하차한 이유를 물었다. 박재범은 질문이 나오자마자 "힘들어서요"라 답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어 "농담이고 월드투어를 그때 딱 시작했다"며 "1년 동안 투어를 준비했다. 형님은 많이 가셨잖나. 저는 데뷔하고 12년 만에 처음이었다"고 설명했다.

김희철은 백종원이 월드투어의 의미를 묻자 "정말 중요하다"며 "재범이 같은 경우는 비욘세, 제이지의 회사와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재범은 미국 유명 래퍼 제이지가 설립한 레이블 락네이션과 지난해 아시아계 최초로 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해 7월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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