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태현 SNS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의 위태로운 라이브 방송에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남태현의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남태현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중 다소 격한 행동을 보인 것에 대해 "최근 곡 작업을 비롯해 여러 가지 준비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면서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10일과 11일 이틀간 남태현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좋은 결과를 내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준비 중"이라면서도 "요즘 어떤 곡을 써야 할지도 모르겠고 좋은 곡이 안 나온다. 위너라는 그룹에서 나오고 내가 못된 건 맞다"고 토로했다.

이어 "참지 못하고 몰상식하게 나온 것에 대해 처음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는 것 같다"고 팬들에게 사과한 뒤 "그러니까 저 너무 미워하지 말아 달라. 하루하루 너무 무섭다"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 과정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하고, 약을 복용하는 등 돌발 행동으로 라이브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다. 또 최근 연예계 이슈가 된 해킹 사건을 언급하며 "(해커가) 내 개인정보를 싹 다 가지고 있더라"라고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2014년 보이그룹 위너로 데뷔한 남태현은 2016년 팀에서 탈퇴한 뒤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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