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스포츠한국 최재욱 기자] 김고은 정해인 주연의 감성멜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뉴트로 세대들의 감성을 완벽 터치할 레트로 영화 맛집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 제작 무비락, 정지우필름, 필름봉옥)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영화에서 추억의 노래들이 주연배우 못지않은 역할을 담당할 예정인데 플레이 리스트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2018년 10월 개봉한 음악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와 2019년 3월 개봉한 마블 시리즈 '캡틴 마블'이 영화 흥행 뿐 아니라, 레트로 무드를 담아낸 시대 배경과 OST를 선보이며 동시에 화제를 모은 바 있어 '유열의 음악앨범'이 흥행열기를 이어받을 전망이다.

994년부터 2005년까지 미수와 현우의 엇갈리는 인연과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 만큼, 시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제과점, 주파수를 맞추던 라디오, 이메일, 재개발로 들어서는 빌라, PC통신, 플립형 휴대폰 등 누구나 간직하고 있을 당시의 배경과 소품들이 대거 등장한다. 그 시절의 기억을 소환할 뿐 아니라 2019년 최고의 트렌드인 뉴트로 세대의 레트로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얼마 전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루시드폴의 명곡 ‘보이나요’가 BGM으로 플레이되며 그 시대를 대표하는 감성 뮤지션들의 숨겨진 명곡들이 영화를 가득 메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만간 공개될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의 플레이리스트는 레트로 열풍에 반응 하는 뉴트로 세대는 물론,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현 세대들의 아날로그 감성을 터치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화제의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28일 문화가 있는 날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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