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승 시인이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유족에 따르면 24일 오전 고인은 경기도 고양시 원당 연립주택에서 사망한채 발견됐다. 사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을 수습해 원당 연세병원으로 옮겼으며 고인이 사망한 지 보름쯤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족에 따르면 황병승은 평소 알코올 중독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은 지난 2003년 '파라21'을 통해 등단해 '트랙과 들판의 별', '여장남자 시코쿠', '육체쇼와 전집' 등 시집을 남겼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