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콘스탄틴'의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사자'에 뜨거운 호평을 전했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서준을 비롯 안성기, 우도환까지 대한민국 대표 국민배우와 젊은 피가 뭉쳐 박진감 넘치는 전개, 판타지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강렬한 액션 볼거리로 짜릿한 영화적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콘스탄틴' 등 할리우드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사자'에 호평을 전해 눈길을 끈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인간 모습의 혼혈 천사와 혼혈 악마가 공존하는 세상 속 이들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존 콘스탄틴’이 펼치는 이야기를 다룬 '콘스탄틴'과 인류 최후의 생존자와 변종 인류의 전쟁을 다룬 윌 스미스 주연의 '나는 전설이다'까지 독창적이고 스펙터클한 비주얼로 주목받은 인물이다. 이후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헝거게임' 시리즈를 세계적인 판타지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시키기도 했다.

평소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의 오랜 팬이었던 김주환 감독은 영화를 기획하는 데 있어 그의 작품들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었다. 이에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트먼트의 제안으로 김주환 감독과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의 만남이 성사됐다. '사자'를 관람한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사자'에 진심으로 매료되었다. 예고편을 봤을 때 예상하지 못했던 따뜻한 울림이 있었으며 대담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품고 있었다. 그 경험이 매우 강렬해서 영화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도 깊은 여운을 느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판타지적 설정이 더해진 다채로운 볼거리에 대해 “배우들의 연기는 매우 훌륭했고, 미장센은 아름다웠으며, 비주얼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들을 기대케 하는 아주 매력적인 영웅의 탄생기를 본 것 같다”라며 “무엇보다 김주환 감독이 지금의 감독으로 성장하는데 저의 작품들이 작게나마 일조했다는 사실에 매우 뿌듯하다. '사자'의 개봉에 행운을 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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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신선한 이야기와 새로운 소재, 차별화된 액션과 볼거리에 매력적인 배우들의 조합이 더해진 2019년 최고 기대작 '사자'는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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