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탐정’ 이영진과 봉태규의 티격태격 케미가 시작됐다.

17일 첫 방송 된 SBS 새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연출 박준우, 극본 송윤희)에서 미확진 질병센터 UDC의 간호실장 변정호 역으로 분한 이영진의 프로페셔널하고 터프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등장한 변정호 역의 이영진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직업환경 의학계의 이단아, 허민기(봉태규 분)를 유일하게 컨트롤 할 수 있는 인물.

17일 방송에서는 극 중 철로에서 떨어질 뻔한 지하철 스크린도어 관리 회사 직원 정하랑(곽동연 분)과 도중은(박진희 분)을 구한 허민기에 변정호가 주사를 놓으려 하자 이를 엉덩이 주사로 오해한 허민기가 바지를 벗은 해프닝이 그려졌다.

엉덩이 주사를 맞게 된 줄 알고 깜짝 놀란 변정호는 허민기에 역정을 내고 이어 투닥거리는 두 사람의 케미는 극에 유머를 전했다.

변정호는 매회 진행되는 무거운 사건들을 UDC 팀원들과 해결해 나가며 걸크러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의사보다 더 열정적으로 환자를 보살피는 터프한 나이팅게일, 변정호 캐릭터는 이후 극에 어떤 또 다른 재미를 불어넣을지 관심을 끈다.

한편, 이영진은 지난 봄 개봉한 영화 ‘배심원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단호한 성격의 공판 검사 역을 맡아 한층 더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인바 있으며 영화뿐 아니라 ‘위대한 유혹자’, ‘최고의 이혼’ 등 드라마에서도 그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SBS ‘닥터탐정’ 2화는 18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