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그랑블루' 방송 컵처
[스포츠한국 최재욱 기자] '그랑블루' 최성원이 웃음과 교훈을 안기며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선사했다.

‘그랑블루’는 해양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박태환, 이종혁, 한석준, 오스틴 강, 최성원, 안형섭이 모여 죽어가는 바다를 살리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는 신개념 수중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앞서 최성원은 힘든 조형물 작업을 도와줄 지원군을 찾기 위해 오스틴 강과 함께 마을로 떠났다. 그는 마을 청년들과 친해지기 위해 최성원어를 적극 사용하는가 하면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하며 농구 게임을 펼쳤다.

노력 끝에 수많은 지원군과 전기톱까지 빌려 돌아온 최성원에게 멤버들의 날카로운 시선이 쏟아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해가 진 후에야 돌아온 이들이 농구 게임을 했다는 사실에 화가 난 것.

하지만 이내 최성원만의 자신감 넘치는 영어로 마을 청년들과 적극 소통을 하며 작업을 시작, 한결 빨라진 작업 속도에 자신만만한 미소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청년들의 전문적인 작업 솜씨에 속도를 높인 멤버들과 최성원은 무사히 조형물 작업을 완료해 미션 성공을 향한 한 발을 내딛었다.

한편, 그는 샤워 도중 갑작스런 정전으로 인해 숨겨둔 근육들을 공개해 반전 매력을 뽐냈다. 전력이 부족한 카모테스 섬에서는 정전이 일상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지하수로 야외 샤워를 하게 된 것. 최성원은 갑작스런 정전에 온 몸에 비누 거품을 묻힌 채 뛰쳐나오는가 하면, 야외 샤워를 급하게 마친 후 전기가 돌아오자 억울함을 폭발시키며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

다시 바다로 돌아간 최성원은 "부담감과 책임감이 들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잘 해내고 싶다"는 말로 수중 공원 만들기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버디 안형섭이 조류에 휩쓸리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기는가 하면 무거운 조형물들을 멤버들과 힘을 합쳐 옮기며 수중 공원 만들기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침내 모든 작업을 마치고 바다 속 수중 공원을 소개하는 그의 목소리에는 감격스러움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까지 뿌듯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최성원은 낯선 환경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영어로 폭풍 친화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새로운 미션을 위해 솔선수범해 나서는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특히 최성원만의 차분하고 진중한 목소리로 진행된 나래이션은 현장의 생생함과 함께 수중 생태계 오염의 경각심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 시청자들에게 교훈을 안겼다.

다양한 연기 활동에 이어 예능에서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존재감을 빛낸 최성원이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치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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