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잔혹한 범행 수법과 뻔뻔한 태도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고유정 전남편 살인사건’의 실체를 조명했다.
이날 피해자와 고유정의 지인은 "애초에 둘이 결혼할 때 '취업보다 학업부터 마치겠다' 허락을 받았는데 벌이가 없다보니까 약간 마찰이 있었고 장인어른하고도 안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가) 온몸에 흉터 자국이 아주 많았다. 나중에 보니까 고유정이 화가 나면 폭력적으로 변한다고 하더라. 물건을 던지고 할퀴고 때리고 그냥 맞아준거다. 그렇다고 같이 때릴 수 없으니까 참은 거다. 근데 그 정도가 심했다. 결국 나중에 그런 내용을 법원 이혼 서류에 집어넣기도 했었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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