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 1회에 등장한 ‘음악천재’ 12인은 보컬뿐 아니라 기타, 퍼커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 연주의 재능을 뽐내며 첫 방송부터 음악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개인소장’하고 싶은 음악천재들의 동반 성장기라는 기획 취지를 제대로 살려낸 참가자들의 ‘하드캐리’가 깊은 인상을 남긴 가운데, 제작진은 한 눈에 1회 참가자 12명의 포지션과 특징을 볼 수 있는 프로필을 선보였다. 12명의 프로필에는 각자 맡고 있는 파트와 특징이 해시태그(#)로 정리돼 깨알 같은 재미를 줬다.
‘클래식 트리오’는 프로필에서도 각자 번뜩이는 개성으로 승부했다. 바이올린의 벤지는 ‘#줄리어드음대 #힙스터 #비글미’로 활달한 매력을 드러냈고, 첼로의 홍진호에게는 ‘#김종완도 탐내는 #첼로귀공자’라는 태그가 붙어 우아함을 강조했다. ‘천재 피아니스트’ 이나우는 ‘#절대음감 #천상뮤지션’으로 불리며 ‘음악천재 포스’를 한껏 뽐냈다.
악기 연주자들의 면면은 더욱 다양했다. ‘#11살때이미전국대회우승’이라는 태그로 19세 나이에도 ‘전국구 뮤지션’의 위엄을 뽐낸 기타의 이강호, ‘#1인5타악기 #덕통사고주의’로 프로듀서 이수현을 반하게 한 ‘덕통사고’의 주인공임을 밝힌 퍼커션 정솔, ‘#2018빌보드선정 #데뷔1년만에월드투어’로 세계에서 먼저 주목한 밴드임을 알린 더 로즈, 밤하늘에서 영감을 받은 자작곡으로 모두를 놀라게 해 ‘#귀여운작곡천재’라는 별명을 얻은 기타의 김영소, 아이돌 못지 않은 준수함과 파워풀한 드럼을 선보인 ‘#얼굴천재 #드러머’ 김치헌 등 모두가 누구 하나 빼 놓을 수 없이 매력 넘치는 면모를 자랑했다.세상에 없던 음악을 들려줄 글로벌 밴드 결성 프로젝트, ‘히든싱어’와 ‘팬텀싱어’ 제작진이 만드는 JTBC ‘슈퍼밴드’ 2회는 19일 밤 9시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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