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버닝썬 / 사진=SBS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버닝썬 게이트의 충격적인 실체가 드러났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승리를 둘러싼 버닝썬 게이트를 집중 조명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서는 최근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제보를 받았다. 클럽 이름을 밝히지도 않았지만 제보만 350여 건. 특히 버닝썬에서 사건이 벌어졌지만 경찰 대응이 이상하리만큼 무신경했다는 제보가 상당했다고.

한 제보자는 제작진에 "어떤 젊은 남자가 1층에서 자기네 룸에서 술을 먹자고 해서 따라갔었다. 2층에 올라가자마자 힙존이 있고 힙존 바 옆이 아예 벽인데 그게 문이었다. 검은 문이다. 완전 벽이랑 일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기(룸) 들어가자마자 소파에 여자가 누워있고 그 위에 남자가 올라타 가슴 쪽에 얼굴을 묻고 있다가 저를 보자마자 떨어지더라"며 "바로 112에 전화했다. 거의 2시간 뒤에 어떤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아 뭐 신고하셨죠?' 이러더라. 저는 이미 집이었다"라고 말했다. 제보자는 "(여자가)아예 의식이 없었다. (과음)그런 건 아니었다. 그래서 제가 신고를 한 거다. 진짜 시체였다"고 회상했다.

버닝썬 전 직원은 "보면 약에 취한 건지 술에 취한 건지 저희도 파악이 된다. 약에 취하면 사람들은 반항을 안 한다. 그냥 죽어있다. 그럼 클럽 경호원들이 차로 싣고 간다. 옮기는 거다. 비윤리적이라고 하는 게 맞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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