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허경환, 박성광의 운명적 맞대결을 볼 수 있을까? '호구의 연애'에서 13년 절친의 흥미진진한 자존심 대결이 시작된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MBC ‘호구의 연애’는 우리 주위에 있을법한 현실적인 호감 구혼자 5인(허경환, 박성광, 양세찬, 동우, 김민규)과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여성 지원자들의 리얼 로맨스 여행기를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동료이자 13년 지기 절친인 허경환과 박성광이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운명적 대결에 나선다.

박성광은 인터뷰를 통해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허경환과 이상형이 많이 겹쳤지만 늘 양보해왔다”라며 두 사람의 과거 연애사를 짐작케 했다. 이에 대해 허경환은 “(박성광이) 내가 좋아하는 여자를 좋아할 뿐”이라고 밝히며, “양보가 아닌 포기”라고 말했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아웅다웅하는 허경환과 박성광의 신경전이 ‘호구의 연애’를 시청하는 또 하나의 재미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여성 회원들과의 첫 만남에서 두 사람은 시작부터 서로의 외모, 패션, 심지어 키 높이 깔창까지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며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예고했다. 과연 두 사람의 로맨스는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호구의 연애’ 동호회 활동 시작을 알리는 첫 만남 현장은 이날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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