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는 성관계 불법촬영 유포, 성접대 의혹에 휩싸인 정준영, 승리 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날 이수정 교수는 3년 전 경찰의 부실 수사 의혹에 대해 꼬집으며 "정준영 씨가 2016년 입건됐었는데 경찰은 휴대폰을 확보하지 못했다. 도대체 수사기관은 2016년도에 무엇을 했었는지, 왜 어제(12일) 휴대폰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는지, 2016년에 압수수색했어야 할 것을 왜 지금에서야 하는지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교수는 "저는 정준영 씨가 공항 귀국장에서 긴급체포될 줄 알았다. 증거가 다 나와있는데 그에게 또 하루를 돌려준 거다. 오늘 하루 동안 뭘 할지 뻔하지 않나. 조만간 경찰에 출두해야 하는데 증거물을 없애거나 피해자들과 합의를 시도하거나 결국에는 본인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방어권을 이용할텐데 왜 그런 시간을 주는지 모르겠다"고 강조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성접대 의혹에 휩싸인 승리와 성관계 불법 촬영·유포 논란을 빚은 정준영은 14일 경찰에 동시 출석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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