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승리 오늘 소환 /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조은정 기자 new@hankooki.com
가수 정준영 승리가 오늘(14일)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이수정 범죄심리학 교수의 지적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방송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는 성관계 불법촬영 유포, 성접대 의혹에 휩싸인 정준영, 승리 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날 이수정 교수는 3년 전 경찰의 부실 수사 의혹에 대해 꼬집으며 "정준영 씨가 2016년 입건됐었는데 경찰은 휴대폰을 확보하지 못했다. 도대체 수사기관은 2016년도에 무엇을 했었는지, 왜 어제(12일) 휴대폰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는지, 2016년에 압수수색했어야 할 것을 왜 지금에서야 하는지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교수는 "저는 정준영 씨가 공항 귀국장에서 긴급체포될 줄 알았다. 증거가 다 나와있는데 그에게 또 하루를 돌려준 거다. 오늘 하루 동안 뭘 할지 뻔하지 않나. 조만간 경찰에 출두해야 하는데 증거물을 없애거나 피해자들과 합의를 시도하거나 결국에는 본인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방어권을 이용할텐데 왜 그런 시간을 주는지 모르겠다"고 강조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성접대 의혹에 휩싸인 승리와 성관계 불법 촬영·유포 논란을 빚은 정준영은 14일 경찰에 동시 출석한다.

사진=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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