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최재욱 기자] 공포 스릴러의 대가 스티븐 킹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공포의 묘지'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공포의 묘지'(원제 Pet Sematary, 감독: 케빈 콜쉬, 데니스 위드미어,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지난 8일 ‘통증 유발 호러 영상’을 최초 공개한 뒤, SNS를 중심으로 폭발적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공개된 ‘통증 유발 호러 영상’은 교통 사고로 딸 엘리를 잃은 크리드(제이슨 클락)가 깊은 슬픔에 빠져 죽은 것이 살아 돌아오는 ‘애완동물 공동묘지’에 죽을 딸을 묻는 장면부터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살아 돌아온 딸이 가족들을 위협하는 충격적 모습까지 담겨 소름 돋는 원초적 공포를 예고한다.

특히 ‘잘못 된 선택, 그 곳에 묻지 말았어야 했다’라는 내레이션이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관객들에게 친숙한 MBC 서프라이즈 성우의 음산한 목소리까지 더해져 더욱 기괴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이번 영상을 본 예비 관객들은 “너무 무서워서 심정지 올 것 같다”, “아 이거 진짜 개무서워 미쳤어”, “이거는 영화관에서 볼 때 팝콘 날라다닐 영화다” 등 무서움에 통증을 유발하는 뜨거운 반응이 쏟아져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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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포의 묘지'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딸이 죽은 것이 살아 돌아오는 애완동물 공동묘지에 묻힌 뒤, 살아 돌아와 가족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면서 벌어지는 가장 원초적 공포를 다룬 작품. 출간 당시 32주간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으며, 원작자 자신도 “출간되기에는 너무 무서운 작품”이라며 3년 동안 출판하지 않고 서랍에 숨겨 놓았던 일화로 유명하다.

여기에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퍼스트맨'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제이슨 클락부터 드라마 '더 크라운'에서 윈스턴 처칠 역을 맡아 압도적 열연을 선보이며 제23회 미국 배우조합상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존 리스고 등이 출연해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강렬한 감정연기부터 공포에 잠식되는 캐릭터까지 완벽 소화할 예정이다.

올 봄, 극강의 공포를 선사할 영화 '공포의 묘지'는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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