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성우 송도순이 건강관리 비법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는 대한민국 대표 성우 송도순이 출연했다.

이날 송도순은 산삼 물, 강황, 아로니아 등 몸에 좋은 음식을 살뜰히 챙겨 먹었다. 그는 "53년 일하면서 내 몸 나가는 건 모르고 살았다. 이제 그만두려고 한다"며 은퇴를 언급했다.

송도순은 "몇 년 전 갑상선 수술을 했다. 옛날만큼 소화가 잘 안 된다"며 "그때 의사가 '정말 많이 피곤했을 텐데'라고 했다. 나는 다들 그러고 사는 줄 알았다. 그런데 수술을 하고 나니까 안 피곤하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누구나 다 건강관리는 하는데 나는 안 했다. 이제야 하고 있다"며 "내가 뭘 하면 죽기 살기로 하느라 이렇게 된 거다. 방송도 결근, 지각 한번도 안 했다. 성우 일은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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