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가 정지된 가운데,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안재욱 소속사 관계자는 "안재욱이 지난 9일 밤 지방일정을 마친 후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와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비판받아야 마땅할 음주운전에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한 이유는 운전 시기에 있다.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것이 아닌, 숙소에서 잠을자고 일어난 뒤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네티즌들은 "이건 애매하다. 직장인들에게도 종종 일어날 수 있는 일" "새벽까지 마셨나보네. 충분히 휴식을 취했어야 했다" "운이 나쁜거지"라고 옹호하는 한편, "이유를 막론하고 음주운전은 음주운전"이라는 의견도 팽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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