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얼마예요?'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얼마예요?' 최영완이 손남목의 여자 문제로 속이 상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얼마예요?'에서는 연극 연출가 손남목-탤런트 최영완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영완은 "매일 열 받는다. 집안일은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속 터지는 건 싫은 행동을 반복해서 할 때다.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으냐. 퇴근 후에 외출복 그대로 집안 곳곳을 누빈다"라며 "음식이 완성될 때까지 안 씻는다. 그런 모습만 봐도 속이 답답하다. 어디서 흙장난한 거처럼 손도 꼬질꼬질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방안에 가면 무덤도 이렇게 큰 무덤이 없다. 시커먼 옷 무덤을 보면 속이 시커멓게 탄다"고 말했다.

손남목은 "아내가 결벽증이 있는 거 같다. 아내의 말처럼 그렇게 더럽지 않다"고 억울해했다.

또한, 최영완은 결혼 전 손남목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에 대해 "진짜 멋있었다"면서도 "여자 문제로 속을 많이 썩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과 비밀 연애를 해서, (남편이) 연애할 때도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결혼 전까지 가슴앓이를 많이 했다. 당시 (손남목을 짝사랑하던) 여자가 3명이 있었는데 결국 제가 쟁취를 했다. 그런데 결혼식 당시 하객석 맨 앞자리에서 한 여자가 대성통곡하면서 울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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