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 노포의 법칙 코너에서는 리필이 가능한 39년 부산 회백반 맛집이 소개됐다.
부산 사람이 아니면 찾기 힘들다는 이곳은 식사시간만 되면 손님들로 가득해진다. 이 집은 회가 반찬으로 나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게 사장은 "돌돔, 감성돔, 광어, 우럭만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것도 자연산 활어만을 사용한다고. 그는 "진정한 회백반은 지금이 딱이다. 겨울에 찬 바람 불고, 쌀쌀할 때가 회백반이 최고다"라고 덧붙였다.
회와 쌀밥이 어우러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가게 사장은 여러 단계의 숙성 과정을 거쳐 쌀밥과 어울리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시마를 이용해 생선 살을 감싼 뒤 숙성한다. 또, 그 위에 수분을 빨아들이는 보릿가루를 덮어 감칠맛과 쫄깃한 맛을 살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비법 식초로 씻어 낸 뒤 두 시간을 숙성해야 끝이 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소개된 부산 회백반 맛집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 있는 '남해달인 횟집'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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