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들 덕분에 삶의 질 높아져"
"세븐·슈퍼주니어 선배님께 감사"
"정말 많은 일 있었던 올 한해 아미가 함께 해줘서 감사"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28일 열린‘2018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이하 '2018 AAA')에서 가수 부문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7명 멤버 전원이 수상 소감을 해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은 28일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AAA'에서 한국관광공사 감사패, 스타페이 인기상, 페뷸러스, 올해의 아티스트 상에 이어 가수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의 진행을 맡은 이특은 방탄소년단의 대상 수상 발표 직후 7명의 멤버 전원에게 수상 소감을 각각 말해 달라고 진행을 해 멤버 전원이 수상소감을 밝힐 기회가 주어졌다.

특히 이날 수상 소감에서는 다양한 시상식에서 형들 뒤에서 미소로 일관했던 막내 정국과 뜻하지 않은 논란으로 마음 앓이를 해야 했던 지민, 동료들 뒤에서 늘 웃음으로 말할 기회를 양보했던 제이홉을 포함해 멤버 전원이 공식 팬클럽 아미를 비롯한 팬들에게 진심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가장 먼저 소감 발표에 나선 지민은 "대상이라는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미 여러분, 감사하다. 저희가 올해를 보내며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올해를 지내며 느낀 점은 아미 여러분과 우리 멤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는 것이다. 함께 해주는 해주는 아미와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남은 올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이어 맏형 진은 "저희가 이렇게 여러분 덕에 대상을 받게 됐는데 항상 이 상은 저희가 아닌 이 상을 주신 아미 여러분 것이다. 저희는 아미 여러분을 언제나 사랑할테니 많이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막내 정국은 "올해를 생각하면 연초부터 좋은 일들이 많았다. 연말까지 계속해서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니 행복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분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 길어질수록 저희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 같고 앞으로 행복한 날들이 기대 많이 된다"고 말했다.

정국은 이어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즐겁게 행복하게 같이 걸어가면 좋겠다. 저희도 여러분 행복하게 만들어드릴테니 앞으로 같이 해주시면 좋겠다"며 수줍은 소감을 전했다.

슈가 또한 "연말인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아미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상을 너무 많이 받아서 기분 좋다. 곧 12월이니까 감기 조심하셔라"라고 말했다.

리더 RM은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다른 많은 아티스트들께 감사하다. 함께 해주신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 드린다. 상 받는 것이 당연한 일은 아니다. 여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제가 둘셋을 외치다가 다섯까지 왔다. 2년전 수상소감에세 "AAA 아미, 아미, 아미"라 외쳤는데 이번에 대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다. 아미들 사랑한다"고 말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이어 제이홉은 "아미 여러분께 감사 드리고 여기 멤버 7명의 가족께도 감사하다. 제가 세븐 선배님의 '열정'을 보며 (가수를 향한)꿈과 열정을 키워왔는데 많은 선배들께 꿈을 키우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슈퍼주니어 선배님들께도 감사하다. 앞으로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 음악 보여주고 싶은 퍼포먼스가 많다. 아미들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뷔는 "2018년 아미에게 많은 선물을 받았다.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 받은 선물만큼 보답을 못한 것 같아서 2019년에 좋은 무대로 찾아뵙겠다. 오늘 아침 수상 소감을 준비했는데 까먹었다. 기억하려면 다음 날이 되야 할 것 같다. SNS로 올리겠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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