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은혜로교회의 신옥주 목사를 만났다.

20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한국과 미국, 남태평양 피지 3개국을 넘나들며, 지난 방송으로 온전히 다 드러나지 않은 신옥주 목사의 행적과 그녀가 꿈꾸던 천년왕국 '그레이스 로드'의 추가 의혹을 추적한다.

과천과 남태평양 피지의 은혜로교회에서는 타작마당이라는 이름의 폭행과 아동학대가 신 목사의 지시 아래 자행됐다고. 이에 대해 신 목사는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할 거라고 했다. 그 기록된 사람이 나"라며 "성경대로 타작마당을 한 교회도 목사도 없다. 내가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교인들은 절대로 임의로 타작을 하지 않았고, 내가 지시한 거다"라며 "성경대로 한 일을 세상 법으로, 잣대로 죄라고 정의한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뉴욕의 한 한인 교회에 다니던 아들의 다리가 절단 당했다며 국회 앞에서 수년째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정인길 씨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정 씨는 아들의 다리를 자르게 한 배후로 신 목사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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