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암수살인' 포스터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암수살인'이 '베놈'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수살인'은 지난 10일 하루동안 9만503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19만4780명이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 범죄극. 앞서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 측이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을 내며 난관을 겪었지만 제작진의 사과 끝에 유가족 측이 소송을 취하하면서 정상 개봉, 관객들의 고른 지지를 얻고 있다.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수성했던 '베놈'은 '암수살인'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로 주저앉았다. '베놈'은 같은 기간 8만3254명, 누적 관객수 268만7553명을 동원했다.

이어 '안시성'이 일일 관객수 1만8856명, 누적 관객수 526만7098명으로 3위에 올랐으며, 9일 개봉한 '스타 이즈 본'이 일일 관객수 1만5483명, 누적 관객수 5만3155명으로 4위,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가 일일 관객수 1만1332명, 누적 관객수 32만4718명을 모으며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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