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강성훈.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보이그룹 젝스키스의 팬 커뮤니티 '젝스키스 갤러리'가 멤버 강성훈을 퇴출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21일 젝스키스 팬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젝스키스 갤러리 강성훈 퇴출성명서'라는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성명서에는 "디시인사이드 젝스키스 갤러리 일동은 그룹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팀의 이미지 실추와 사기 및 횡령, 탈세 의혹에 대한 법적 책임을 강력히 요구하며 이에 지지철회와 퇴출요구 성명서를 게시한다"며 퇴출 요구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성명에 앞서, 강성훈의 개인팬클럽 후니월드는 독자적인 사업체로서 YG엔터테인먼트가 아닌 강성훈 개인 관리하에 운영되었다. 또한, 이는 본인이 수차례 인정한 사실임을 알려드린다"라며 팬들은 법적 책임을 묻고자 하는 객체를 후니월드와 강성훈으로 한정한다는 것을 알렸다.

성명서에 따르면, 강성훈은 '얻다대고' '자제해라' 등 팬을 하대하는 언사와 유료행사 진행 중 '3만 5천 원에 슈퍼 갑질하는 후니월드 회원님들', '5집 망했다'등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

또한, 젝스키스 갤러리 측은 상습적·지속적 팬 기만 행태뿐만 아니라 개인팬클럽 운영문제, 위법행위 가능성 등의 문제를 꼬집으며, "오늘(21일)을 기점으로 멤버 강성훈에 대한 지지 철회하며, 젝스키스에서 즉각 퇴출해 줄 것을 YG엔터테인먼트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젝스키스는 오는 10월 13일과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젝스키스 2018 콘서트 [지금·여기·다시]'를 연다.

이날 강성훈은 자신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개인 사정으로 인해 젝스키스 콘서트에 오르지 못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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