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인태의 아내 백수련은 연극배우로 데뷔해 1981년 KBS 드라마 '길'을 시작으로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오만과 편견', '힘쎈여자 도봉순', '작은 신의 아이들', '사랑과 전쟁' 등에 출연했다.
특히 '아저씨', '귀향',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 스크린에서도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인태 백수련 부부의 아들인 김수현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다. 1970년생인 김수현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허밍', '부당거래', '잠 못 드는 밤', '거인' 등을 통해 활발히 활약하고 있다.
한편 원로배우 김인태는 12일 오전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고인은 전립선암과 파킨슨병, 근무력증 등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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