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보유 최단기간 천만 돌파 기록 깰까

영화 '신과함께-인과연' 포스터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영화 '신과함께-인과연'(이하 '신과함께2')가 개봉 이틀째 107만 관객이 관람해 누적관객수 234만을 달성했다.

3일 오전 2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신과함께2'는 지난 2일 전국 107만 8,138명의 관객을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34만 6,557명이다.

개봉일인 지난 1일 전국 124만 관객을 모으며 '쥬라기월드-폴른킹덤'을 꺾고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 시동을 시작한 '신과함께2'는 개봉 이틀째에도 107만 관객을 모으며 천만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같은 기간 24만 9,761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미션임파서블-폴아웃'(누적관객수 464만 4,285명)과의 격차가 5배 가까이 나는 것으로 볼 때 이번 주말까지 유사한 흥행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8월 2일 개봉해 개봉 당일 69만 8000명의 관객을 모아 주말인 8월 6일 112만 3000명(개봉 첫날 관객의 1.6배)의 관객을 모은 '택시운전사'의 사례와 지난달 26일 개봉해 개봉 당일 60만 1000명의 관객을 모았고, 개봉 주말인 30일 94만 관객을 모은 '미션임파서블-폴아웃'(개봉 당일 관객의 1.56배)와 비교해 '신과함께2'의 주말 관객을 예상해 볼 때 개봉 첫날 124만명의 1.5배로만 예측해도 토, 일 양일 186만 명의 관객을 모아 7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모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주말 개봉 이틀차인 2일 관객수(107만)의 1.5배의 관객이 든다고 예상해도 '신과함께2'가 이번 주말까지 6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는 것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개봉 첫주말까지 600~700만의 관객이 관람한다면 '신과함께2'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데 걸리는 기간 또한 지난해 겨울 개봉해 16일 만에 천만 관객을 모은 '신과함께-죄와벌'('신과함께1')에 비해 상당히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개봉 1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동원해 역대 최단기간 천만 돌파의 기록을 보유 중인 영화 '명량'에도 충분히 도전장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신과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1편에 이어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김동욱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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