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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신과함께2' 하정우가 연기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신과함께-인과연'(감독 김용화, 이하 '신과함께2')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이정재 그리고 김용화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하정우는 "컴퓨터 그래픽이 많은 영화라 초반부에 악귀와 싸우는 장면은 모래밭에서 허공에 칼을 휘둘러야 했다. 많은 상상력이 필요했다. 프리비주얼을 제작진이 준비해줘서 방향, 높이, 속도 등을 미리 3D로 보고 촬영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룡이 나오는 장면도 아무것도 없는 벌판에서 진행이 됐다. 뛰면서 감정과 호흡이 고조된 상태였다. 상당히 부끄러워하면서 찍었던 기억이 난다"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신과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8월 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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