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남상미가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남상미가 출연소감을 밝혔다.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렬 PD를 비롯해 김재원 남상미 한은정 양진성 이시아 조현재가 참석했다.

남상미는 "시놉시스를 봤을 때 너무 끌렸다"며 "연기자들이 한 신 때문에 작품을 선택할 수도 있는데 나도 그 중 한명이다. 그 신, 그 감정을 연기해보고 싶어서 앞뒤 안 재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로맨스 호흡을 함께 하는 김재원(한강우 역)에 대해선 "둘 다 웃음이 많아 참는데 애를 먹고 있다"며 "늘 김재원한테 고마운 마음이 있다. 좋은 환경을 만나게 되어 참 감사한 것 같다"고 했다.

전작 '김과장'의 성공으로 인해 신작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 남상미는 "이번 작품에 대한 부담감보단 대중에게 어떻게 기억될지 생각했다. 내가 좋은 에너지를 받은 작품인 만큼 보는 분들도 공감하면서 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은 여자 지은한(남상미)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 남상미 김재원 조현재 이미숙 한은정 양진성 등이 출연하며 오는 14일 오후 9시 5분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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