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이별이 떠났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이별이 떠났다' 이준영이 임신한 조보아에게 막말을 쏟아냈다.

26일 방송된 MBC 토요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서는 정효(조보아)가 한민수(이준영)의 아이를 밴 사실을 알고 불안에 떠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몸 상태가 안 좋아 약국에 간 정효는 임신이 의심된다며 약사로부터 임신 테스트를 먼저 할 것을 권유받았다.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한 뒤 임신 사실을 알게된 정효는 한민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효는 한민수에게 "와봐, 급해"라며 "나 임신했어"라고 알렸다. 곧바로 정효를 찾아온 한민수는 걱정은 커녕 "너는 피임도 안 하느냐. 사후 피임이라도 해야 했던 거 아니냐. 왜 이렇게 조심성이 없느냐"며 다그쳤다.

이어 한민수는 "이번 달 용돈도 거의 다 썼다"며 "일단 여기저기 돈은 빌려볼게. 그래도 부족할 수 있으니까 반반 부담하자"면서 낙태를 제안했다.

이런 한민수의 반응에 정효는 "넌 정말 쉽구나. 그래도 심장이 뛰는 생명을 지우는 건데"라고 어이없어했다. 하지만 한민수는 끝까지 "생명? 그건 세포일 뿐이야. 너 지금 위로해 달라는 거냐"라고 말해 정효를 충격에 빠트렸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