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핑크 '기적 같은 이야기' M/V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데뷔 7주년을 맞은 걸그룹 에이핑크가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에이핑크는 19일 오후 6시 스페셜 싱글 '기적 같은 이야기'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011년 '몰라요'로 데뷔, 올해로 7주년을 맞은 에이핑크는 2558일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준 팬들을 위해 팬송 '기적 같은 이야기'를 준비했다.

'기적 같은 이야기'는 R&B 장르의 곡이다. 섬세한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졌으며 콘서트장에서 팬들과 마주하는 순간을 모티브 삼아 가사로 풀어냈다. 리더 박초롱이 작사, 정은지가 작곡에 각각 참여했다.

"눈을 뜨면 꿈처럼 수많은 별들 속 그안에 너와 나 / 눈을 감아도 꿈처럼 서로 마주보고 있던 너와 나 / 시간이 다 멈춘 듯이 영원할 것 같은 바로 이 순간 / 내게 처음 모습 그대로 함께 해준 그대"

"언제나 나에게 변함없이 빛이 돼주던 기적 같은 밤 / 기적 같은 내가 만나게 된 이 순간 내겐 거짓말 거짓말 / 거짓말 같았던 지금 이 순간 그저 내 곁에 / 그대라는 건 아주 오래 전 꿈꿔왔던 기적 같은 일이죠"

"바라고 바라죠 / 먼 훗날 먼 훗날 / 우리 함께 나눴었던 이 순간들이 / 언젠간 추억이 된다면 작은 꽃이 되어 함께 해주던 기적 같은 너와 기적 같은 내가 만나게 된 이 순간"

박초롱이 작사한 가사에서 팬들을 향한 에이핑크 멤버들의 진심이 그대로 전해진다. 뮤직비디오에는 에이핑크와 팬들이 함께 한 순간이 담겼다. 눈물을 쏟는 에이핑크 멤버들의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안긴다.

한편 에이핑크는 7주년 기념 이벤트로 오는 20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에이핑크의 기적같은 하트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어 2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대양홀에서 팬미팅 '핑크 시네마(PINK CINEMA)'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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