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먼저 할까요'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한고은이 김선아를 신뢰했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에서는 안순진(김선아)을 손무한(감우성)의 짝으로 인정하는 강석영(한고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석영은 안순진에게 "둘이 들어가는 거 봤다"며 "안심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다. 그 사람 마음을 돌렸나 보다. 부럽다.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순진은 "알려줘서 고맙다. 나도 부탁이 하나 있다. 이든이 여기 두고 가라. 한봐서 좋다고 하더라. 한 번도 안 찾아갔다고 가슴 아파했다"고 화답했다.

강석영은 "하나도 버거울 텐데 둘이나 두고 간다"며 "안 보고 갈 수 있을 거 같다. 필요한 거 있으면 언제든 연락해라"며 안순진을 응원했다. 안순진은 "시카고 대학에서 연구 중인 임상약 좀 시도해도 되는 건지 알아봐달라"고 부탁했고 강석영은 손무한을 위해 수락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SBS '키스 먼저 할까요'는 어느덧 성숙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나이에 접어든 손무한(감우성)과 안순진(김선아)의 죽었던 연애 세포가 되살아나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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