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흥행 청신호를 켰다.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개봉을 열흘 가량 앞두고 폭발적인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 예열에 나선 것.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83.6%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예매 관객수는 20만6976명에 달한다. 개봉까지 열흘 정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어벤져스' 시리즈를 향한 국내 팬들의 사랑이 반영된 결과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은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대결을 그렸다. 앞서 영화의 주역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가 내한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 바 있다.

특히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는 네 배우들의 일거수일투족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국내 언론과 기자간담회, 방송 인터뷰,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 등 다양한 홍보 일정에 이어 지난 12일 개최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무려 7500여명이 운집해 마블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배우들은 80분 간 이어진 사인 요청과 사진 촬영에 응하며 팬들의 사랑에 화답했다.

이처럼 개봉 전부터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전작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에 이어 다시 한 번 천만 돌파에 성공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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