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9’의 김솔희 아나운서가 여성 앵커로서 발탁 소감을 전했다.

김솔희 아나운서는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 신관 웨딩홀에서 진행된 KBS 뉴스 앵커 기자간담회에서 "뉴스뿐만 아니라 교양 프로그램에서도 중년의 남성과 젊은 미혼 여성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았다. 'KBS 뉴스 9'의 경우 입사 2~3년 차의 젊은 여성 아나운서가 진행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입을 뗐다.

그녀는 "이번엔 오디션을 통해 내가 선발됐다. 내가 10년 차인데 이번에 발탁되면서 여성 앵커 연령이 올라왔다. 이런 저에게 기대하는 역할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고민하겠다"며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10년 차인 내가 앵커로 발탁된 것도 그렇고, 이랑 기자가 앵커로 나선 것도 그렇고 변화하고 있다.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뉴스라인'에는 김태욱 기자(45세·공채26기·사회1부팀장)가 새 앵커로 발탁됐으며 기존에 뉴스를 이끌어가던 이각경 아나운서(32세·39기)는 계속해서 진행을 맡게 됐다. '뉴스광장'은 박주경 기자(41세·공채26기·뉴스제작3부)와 이랑 기자(42세·공채27기·디지털서비스기획부)가 투톱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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