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 주연의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이 경쟁작 ‘곤지암’과 ‘레디 플레이어 원’을 제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10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이 개봉 5일 째인 지난 9일 전국 5만 6,89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국 누적 관객수는 67만 3,816명이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다.

‘바람 바람 바람’의 이 같은 성적은 국민 호감 배우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이 선보인 찰떡 같은 신바람 코믹 케미와 이병헌 감독 특유의 말맛에 더해진 어른들만이 할 수 있는 능글맞은 대사들의 향연에서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바람 바람 바람'은 청불 코미디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관람한 실관람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전국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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