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리디아, 남편 방수형 / 사진=SBS, MBC 방송화면
'기분 좋은 날' 박리디아가 자궁상피내암을 완치했다고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배우 박리디아, 방수형 부부의 전원 주택 삶이 공개됐다.

이날 박리디아는 "자궁상피내암을 완치했다. 남편 덕분이다"며 완치 사실을 고백했다. 앞서 박리디아는 "지난 2003년 얼굴에 뭐가 나서 병원에 갔다가 암을 발견했다. 30대 초반에 자궁상피내암 3기였는데 조금만 지나면 자궁경부암에 들어가는 거였다"며 투병사실을 밝힌 바 있다.

또 박리디아는 "암이 낫게 된 계기가 결혼 이후에 나았다"며 "남편 음식으로 나았다고 생각한다. 남편 방수형이 지극정성으로 챙겨줘 9개월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말하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리디아와 방수형은 "삶을 영유하는 공간이 됐다. 내가 주체가 돼서 그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다"며 전원 주택 삶의 행복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배우 박리디아는 1989년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데뷔, 이후 드라마 '궁', '황진이', 연극 '조용한 식탁', '수상한 궁녀' 등 연기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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