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이 '사의 찬미'에 출연한다.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신혜선이 '사의 찬미'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SBS 2부작 특집극 '사의 찬미'(극본 조수진, 연출 박수진, 제작 스토리웍스)는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이 1926년 8월 발표한 음반이자 한국 대중가요의 효시로서, 이후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재탄생 됐다. 기존 영화와 달리, 소프라노 윤심덕과 극작가 김우진의 비극적인 사랑과 더불어 김우진의 작품세계도 깊이 있게 조명할 예정이다.

신혜선은 우리나라 최초의 소프라노였던 윤심덕으로 분해, 연인이었던 극작가 김우진과의 애절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우진 역에는 배우 이종석이 노개런티로 출연을 확정한 바 있다.

박수진 PD는 "신혜선의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가 시대극과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시대를 앞서간 신여성 윤심덕의 삶을 인상깊게 표현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사의 찬미'는 '닥터스', '낭만닥터 김사부',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공동 연출한 박수진 PD의 입봉작이다. 방송 시점은 미정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