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티파니가 솔로 앨범 '리멤버 미(Remember Me)' 유출에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14일 티파니는 자신의 SNS에 영어로 "예상치 못한 일에 많이 놀랐다"며 "여러분과 소통하고 내가 창작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준비하고 있었다. 유감스럽게도 여러분들을 위해 계획한 것들이 먼저 유출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슬프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에는 티파니 버전의 '리멤버 미'가 공개됐다. 해당 곡은 지난해 개봉한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의 O.S.T 편곡한 것으로 사전 공지 없이 깜짝 공개돼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티파니에 따르면 이는 예정된 공개가 아니라 유출이었다. 티파니는 "새로운 버전의 '리멤버 미'를 즐겨달라. 여러분들을 위한 것이다"라며 "조만간 새로운 소식을 알려드리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녀시대로 데뷔한 티파니는 지난해 10월 10년간 정들었던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연기 공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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