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경맑음/사진=SBS '싱글와이프2'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이 다출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2'에서는 정성호와 아내 경맑음이 출연해 다둥이 출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경맑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6개월 연애하고 바로 결혼했다. 속도위반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 다섯을 낳고 싶었다. 아이들에게 형제를 선물해주고 싶었다"며 운을 뗐다.

경맑음은 "결혼하고 7년 정도 계속 배가 불러있었다. 산부인과가 제 생에서 가장 많이 간 병원인데 어느 날 의사가 남들보다 빨리 죽을 거라고 하더라. 출산 후 몸조리에 2년 정도 걸리는 데. 쉴 새 없이 계속 낳았다. 뭐가 그리 급했을까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경맑음은 "종합검진 이후 유암종이라더라. 그 말을 듣는데 내일 죽을 것 같았다. 단 한 번도 나를 생각하며 살아본 적이 없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있던 정성호는 "현재는 유암종 완치가 됐다. 아내에게 '싱글와이프' 방송은 더 특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싱글와이프2'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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