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영화 '1987'이 식지 않는 관람 열풍 속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87'은 지난 16일 11만6,342명의 관객이 관람해 전국 누적관객수 603만2,462명을 달성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뤘다.

개봉 4주차에도 흔들림 없이 CGV골든에그지수 99%를 비롯한 각종 예매사이트에서 평균 평점 9점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겨울 성수기 극장가에서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개봉 3주차에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는 '1987'은 진정성 있는 메시지와 배우들의 열연, 장준환 감독의 섬세한 연출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로 1020세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987'은 영화가 주는 묵직한 메시지만큼 묵묵히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개봉주 주말 토, 일 양일간 누적 관객수 1,047,146명으로 포문을 열어 2주차 주말에 857,930명, 3주차 주말 845,062명을 동원했다.

개봉 3, 4주차까지도 이례적으로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며 장기 흥행 중이다.

또한 '1987'의 주역들은 600만 돌파를 기념해 인증샷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첫 번째 인증샷에는 김윤석, 김태리, 이희준, 여진구, 장준환 감독이 600만 기념 풍선을 들고 재치있는 표정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훈훈한 모습이 담겨있다.

두 번째 인증샷은 지난 14일(일) 부산 영화의 전당 무대인사에서 ‘1987 600’ 숫자 풍선을 들고 관객들과 함께 촬영,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장준환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박희순-이희준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시너지가 더해져, 강렬한 드라마와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1987'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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