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이승기 오연서. 사진=tvN '화유기'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화유기' 이승기, 오연서가 솔로들의 염장을 지르는 크리스마스트리 데이트를 선보인다.

이승기, 오연서는 케이블채널 tvN 새 주말드라마 '화유기'에서 각각 옥황상제와 맞짱도 불사하는 퇴폐적 악동 요괴 손오공, 모든 요괴들이 노리는 피의 주인 삼장이자 말 한마디로 오공을 길들이는 요괴 보는 여자 인간인 진선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지난 첫 방송 분에서는 요괴 손오공과 악귀를 보는 여자 삼장 진선미가 25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담겼던 터. 손오공은 "젠장, 삼장이 너냐"라며 자신을 구하러 왔냐고 묻는 진선미에게 "아니, 너 잡아먹으러 왔어"라고 대답하는 등 만나기만 하면 투닥투닥하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관련 이승기와 오연서가 여느 행복한 커플처럼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셀카를 찍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손오공과 삼장 진선미가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후 처음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 오연서는 어딘지 슬퍼 보이는 표정으로, 이승기는 그런 삼장을 바라보면서 장난스러운 미소를 띠고 있다. 그런가하면 반짝반짝 황홀한 빛을 내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며 오연서는 이따금 설핏 미소를 짓고, 이에 반해 이승기는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지어내는 등 극과 극을 오가는 표정을 선보였던 상태. 이어 오연서에게 얼굴을 밀착한 채 무언가를 속삭이는 듯한 손오공의 모습이 연출되면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승기, 오연서의 달달 크리스마스트리 데이트는 경기도 용인시 한 놀이공원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은 놀이공원이 배경으로 설정된 만큼 두 사람은 쌀쌀한 날씨와 놀이공원을 찾은 사람들로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해야 했던 상황. 하지만 두 사람은 애틋한 눈빛을 드리운 채 커플 셀카를 남기는 등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해내며 추위를 잊게 하는 오공삼장 케미라는 말을 절로 터트리게 만들었다.

더욱이 이승기, 오연서는 춥지는 않은지 서로의 상태를 체크하며 챙기는 것은 물론, 틈만 나면 장난을 치며 밝은 표정으로 즐겁게 촬영에 임해 촬영장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측은 "이승기와 오연서가 쌀쌀한 날씨에도 케미 만점 분위기를 연출해 스태프들은 물론 지나가는 행인들도 부러운 눈길을 보냈다"라며 "앞으로 손오공과 삼장 진선미 커플의 특별한 러브라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화유기' 2회는 2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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